김현중 前여친 최씨 측 "김현중 부모 주장, 사실과 다르다"

이경호 기자  |  2015.02.27 16:35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두 살 연상 전 여자친구 최모씨 측이 임신과 관련 김현중 부모 측이 밝힌 입장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최씨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김현중 부모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는데, 사실과 다르다. 일부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의뢰인(최씨, 이하 최씨)이 이미 수차례 상대(김현중 측)에게 임신 관련 입장을 전달했다. 자료도 충분히 보냈다"며 "더 이상 할 얘기가 없고, 상대의 주장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의뢰인의 사생활 때문에 밝힐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양측이 만나서 대화로 풀어야 한다. 진심을 담은 대화가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매체는 김현중 부모가 최씨의 임신과 관련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의 부모는 최씨가 보낸 초음파 사진에 이름이 없었고, 최씨의 이름만 있는 종이만 봤다고 주장했다.

최씨와 김현중 측이 서로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스타뉴스에 "따로 할 말이 없다.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입장과 똑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최근 불거진 김현중과 최씨의 결혼 및 임신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최씨가 지난 1월 초 김현중에게 임신했다고 알려왔다고 했다. 이에 김현중과 그의 부모는 최씨와 최씨의 부모에게 연락을 시도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해 진찰을 요청했지만 최씨 측이 이를 거부하고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더불어 김현중이 최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2일 불거진 결혼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최씨 측은 임신을 입증하는 자료가 충분이 있다고 밝혔고, 김현중 측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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