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를 열며 정규 9집 활동 정식 마무리에 나선다.
서태지는 28일과 3월 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9집 전국 투어인 '콰이어트 나이트'의 앙코르 콘서트를 갖고 4개월여 간 지속된 새 음반 활동을 끝낸다.
지난해 10월 중순 서태지는 5년만의 새 음반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및 수록곡 '소격동' 등으로 관심을 이끌어 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서태지는 새 음반 발표와 함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이달 초 부산 공연까지, 전국을 돌며 공연을 갖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틀 간 지속될 정규 9집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에서 '크리스말로윈'과 '소격동' 등은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히트곡인 '필승' '마지막 축제' '내 맘이야' '1996 그들이 지배했을 때' 등 총 30여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서태지밴드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락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서태지의 '뫼비우스' 투어에 함께 했던 락은 현재 밴드 디아블로 멤버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3월 1일 공연장을 찾을 깜짝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 등에 직접 올린 글에서 "이번 공연에는 우주 최강 깜찍(?) 캐릭터가 기습 등장할지도 모른다"라며 "맘 단단히 먹어야 한다"라고 전했기에, 과연 누가 무대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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