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감독 "5회 고비 아쉬워..좋은 경험했다"

국재환 기자  |  2015.02.27 16:34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7일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가모이케 구장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터진 내야수 이창진(24)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19일 kt와의 연습경기 패배(1-3)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롯데는 강동수(2루수)-김민하(좌익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하준호(중견수)-오승택(유격수)으로 이뤄진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고, 우완 사이드암 홍성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출발은 좋았다. 롯데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의 중견수 방면 3루타,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선발 홍성민이 3회초 1점을 내줬고, 5회초엔 3점을 내주며 1-4로 역전을 허용한 뒤 강판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롯데 이종운 감독은 "홍성민이 나름대로 잘 던졌다. 하지만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시범경기를 통해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롯데는 7회 1점을 만회했고, 9회말 문규현의 적시타, 임재철의 동점타, 이창진의 끝내기안타를 묶어 경기를 5-4로 매조졌다.

이종운 감독은 마지막으로 "어떤 팀이든 쉬운 팀은 없다. 긴장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진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 스스로 느꼈을 것이다. kt를 상대로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이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총평을 내렸다.

한편,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훈련(28일), 휴식(3월 1일), 훈련(3월 2일), 자체 청백전(3월 3일)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오는 3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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