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류현진, 캐치볼 재개..훈련 복귀 시동

국재환 기자  |  2015.02.28 10:19
캐치볼을 재개한 류현진(28,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등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캐치볼을 재개했다. 시즌 준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빠진 류현진이 이날 60피트(약 18m) 거리에서 35개의 캐치볼을 했다"며 "등 통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두 번째 불펜 피칭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 등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지난 27일엔 가볍게 몸만 풀었다.

이어 류현진은 28일 실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류현진은 실내에서 물리 치료, 러닝 등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었고,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던졌다.

류현진은 이날 캐치볼은 던진 뒤 MLB.com에 "정규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등,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두 차례 등재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승을 거두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0이닝 이상 소화를 올 시즌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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