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번리 꺾고 8위 도약

김지현 기자  |  2015.03.01 09:35
기성용. /AFPBBNews=뉴스1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번리를 제압했다.

스완지 시티는 1일 영국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 시티는 승점 40점을 획득, 8위로 도약했다.

스완지 시티는 웨인 라우틀리지, 바페팀비 고미스, 톰 캐롤을 공격수로 내세웠고 기성용을 비롯해, 존조 셸비, 잭 코크를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수로는 닐 테일러, 애슐리 윌리엄스, 페더리코 페르난데스, 카일 노턴이 나섰고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골키퍼로 뛰었다.

전반 4분만에 스완지 시티는 번리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다. 다행히 골키퍼 정면으로 공이 향했다. 전반 23분에도 문전 앞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번리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파비안스키가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9분 스완지 시티는 고미스의 중거리슛으로 번리의 골문을 노렸다. 이어 1분 뒤 고미스가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며 좋은 슛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은 너무 강했고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전 스완지 시티는 골을 넣지 못했고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8분 스완지 시티는 마이클 카이틀리에게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을 허용했다. 골키퍼 선방에 이어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한 후반 15분 번리에게 크로스에 이은 발리슛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스완지 시티는 캐롤 대신 제퍼슨 몬테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후반 19분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팀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고미스가 헤딩으로 문전 앞에 있던 코크에게 공을 전달했다. 코크는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튕겨 나온 공을 코크가 다시 밀어 넣었고 이 과정에서 공이 트리피어의 허벅지에 맞으면서 굴절됐다. 굴절된 공은 그대로 번리의 골대를 통과했다.

번리는 후반전 스완지 시티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스완지 시티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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