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10주' 조재윤 "태명은 '환이', 좋은 아빠되려 공부중"(인터뷰)

김소연 기자  |  2015.03.01 15:51
배우 조재윤과 아내/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조재윤(41)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조재윤은 1일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아이가 아내 뱃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조재윤은 "결혼 전에 아이가 생긴 것을 알았지만, 혼전 임신이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바로 밝히진 못했다"며 "빨리 아이가 생기길 바랐던 만큼 정말 기뻤고, 지금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아이의 태명은 '환이'로 지었다. 조재윤은 "아버지가 딱 1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는 뜻으로 아버지의 이름 중 한 글자를 땄다"며 "아내와 논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새해의 좋은 기운도 전했다.

조재윤은 "올해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드라마, 예능, 영화까지 다 하고, 좋은 일이 참 많다"며 "모든 일들이 잘되고,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 아내를 닮은 아이였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진 않다"며 "그래도 같이 있을 땐 우리 환이가 먹는단 생각으로 요리도 하고, 아내와 함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공부도 하고 있다"고 지금의 생활을 전했다.

앞서 조재윤은 지난 2월 7일 9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했다. 조재윤과 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당시 이미 임신 6주였지만, 조재윤은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조재윤의 아내는 현재 임신 10주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재윤은 현재 'OK목장' 외에 KBS 2TV 수목드라마 '블러드'에 출연 중이다. 영화 '살인의뢰'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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