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ET 뉴질랜드 오픈까지..2주 연속 우승

한동훈 기자  |  2015.03.01 16:34
리디아 고. /AFPBBNews=뉴스1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합계 14언더파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주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행진이다.

첫 라운드를 1언더파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둘째 날 61타로 무려 11언더파를 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 2위를 7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3라운드서 더블보기 1개에 보기 2개 등 다소 주춤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한편 전날까지 9위에 쳐져있었던 아마추어 한나 그린은 이날 4언더파를 치며 2위로 점프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을 뿐 1번과 2번, 5번,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5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치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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