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혜옥이 정동환에 입술을 그려준 후 즐거워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정지은·연출 반만영)에서는 오명화(김혜옥 분)의 치매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판석(정동환 분)은 거울을 보며 입술을 그리고 있는 오명화에 "입술 그리게?"라 물었다. 오명화는 "오늘 선생님 만나는 날인데 입술이 잘 안 그려진다"며 속상해 했다.
이에 한판석은 오명화에게 자신이 립스틱을 그려주겠다고 제안하며 립스틱을 건네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게 잘 안 되네. 입을 좀 크게 벌려봐. 이게 보기보다 힘드네"라며 곤란해 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명화는 "당신도 해보라"며, 말리는 한판석의 입술에 막무가내로 립스틱을 칠했다.
오명화는 남편의 입술에 엉망진창으로 립스틱을 칠한 후 해맑게 웃었다. 그녀의 해맑은 웃음이 치매를 앓고 있어 안타까움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