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퍼트 대사 피습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

김지현 기자  |  2015.03.05 18:26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사진=뉴스1



북한이 마크 리퍼트(42) 주한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YTN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마크 리퍼트 대사가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큰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남한 민심의 반영이자,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 문화회관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우리마당 김기종(55) 대표가 휘두른 25cm의 과도에 오른쪽 턱과 왼쪽 손목을 크게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을 당한 직후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곧바로 행사장을 빠져나갔고, 경찰차를 이용해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처치를 받은 리퍼트 대사는 9시30분 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고, 10시부터 얼굴, 손목 자상에 대해 2시간 30분 정도의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얼굴 등 상처 부위에 80여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고, 오른쪽 광대뼈에서 턱 위까지 길이 11cm, 깊이 3cm의 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얼굴부위에 상처가 1cm만 깊었더라면 경동맥에 손상을 입을 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퍼트 대사, 북한은 어떤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 "리퍼트 대사, 북한 정말 생각 없이 사는구나", "리퍼트 대사, 북한은 생명의 고귀함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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