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윤아, 크리스탈의 앞머리 변천사

최원주 더스타 기자  |  2015.03.07 07:58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세 명의 공통점은 바로 앞머리를 통해 반전을 꾀한 스타라는 점. 앞머리를 내려 새로운 이미지를 얻은 세 명의 스타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배우 강소라의 앞머리 변천사 /사진제공=더스타

강소라
영화 '써니'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던 것일까? 강소라 하면 앞머리 없는 ‘칼단발’이 먼저 떠오르곤 했다. 그 외에는 가르마와 길이 차이가 헤어 변화의 전부였다. 하지만 2014년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를 만난 이후의 강소라는 내추럴 시스루 뱅 헤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로 기억에 남는다. 데뷔 이래로 첫 앞머리 커트를 감행한 색다른 모습에 헤어스타일은 연일 이슈가 되었고 다재다능한 안영이 캐릭터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강소라의 헤어를 담당하는 이경민포레 재선 원장은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안영이에게 스마트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얼굴형을 감싸듯 미간부터 사이드로 갈수록 숱이 많고 길어지도록 커트했죠.” 강소라와 같은 앞머리에 도전할 때, 얼굴형이 콤플렉스인 경우 미묘한 차이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헤어 길이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짧은 경우 볼, 광대뼈, 턱 등 가릴 수 없어 오히려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윤아와 크리스탈의 앞머리 변천사 /사진제공=더스타


윤아
2007년 데뷔한 이래로 소녀시대 윤아의 시그너처 헤어스타일은 남자들의 로망인 가르마 없는 긴 생머리였다. 앨범 콘셉트나 드라마 캐릭터에 따라 길이나 스타일, 컬러 변화는 주었지만 앞머리가 없는 헤어에는 변함없었다. 그러던 작년 10월, 처음으로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을 깜짝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원래 작은 얼굴이 한층 작아 보일 뿐 아니라 정수리부터 길게 내린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 덕분에 기존의 여성스럽고 소녀 같은 이미지 외에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또 하나 얻었다.

크리스탈
크리스탈도 앞머리가 없는 긴 생머리를 고집해온 스타 중 하나다. 뚜렷하지만 동양적인 이목구비에 앞머리 없는 헤어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시크한 이미지를 더한 것. 화려한 헤어 컬러 변화보다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제작 발표회에서 마주한 그녀의 앞머리가 더욱 놀라웠다. 그녀의 변화된 헤어스타일은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를 순화하는 역할을 한 것. 부드럽고 순해 보이는 인상 덕분에 털털한 캐릭터와도 잘 어울렸고, 그녀의 이미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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