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솔지, 前투앤비 동료 가빈 걸그룹 블레이디 합류 현장 방문..'의리'

길혜성 기자  |  2015.03.09 18:08
블레이디의 가빈(왼쪽)과 EXID 솔지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대세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의 솔지가 과거 투앤비에서 함께 활동했던 가빈의 걸그룹 블레이디 합류를 축하했다.

가빈이 속한 5인 걸그룹 블레이디는 9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다가와'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오는 4월 1일 정식 발매되며, 블레이디가 신곡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특히 블레이디는 이번 음반부터 기존 티나 외에 모든 멤버를 교체, 이날 쇼케이스에 쏠리는 관심은 컸다. 가빈 기루 다영 예은 등이 바로 블레이디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로,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블레이디 멤버로 처음 나선 모습을 선보였다.

이 중 리더이자 메인보컬 가빈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여성 듀오 투앤비 멤버로 활동했던 김송이여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빈은 EXID의 솔지와 한 때 투앤비 멤버로 나서기도 했다.

솔지와 가빈은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기에, 솔지는 이날 블레이디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찾아 가빈을 응원했다. 솔지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가빈은 제 친동생 같은 존재"라며 "가빈이 블레이디로 잘 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가빈도 이날 쇼케이스에서 "예전에 제가 투앤비로 활동했는데 언니가 응원하러 왔다"라며 솔지의 방문을 기뻐했다. 이에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MC딩동의 요청으로 솔지는 무대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솔지는 "가빈이가 잘되는 모습 보니 좋다"라며 "가빈이와 블레이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고, 가빈은 감격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블레이디는 이날 신곡 '다가와' 및 '러브 유 소...아이'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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