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대본 나오는 게 두렵다"

수원(경기)=이경호 기자  |  2015.03.10 14:16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류성룡 역 김상중/사진제공=KBS


배우 김상중이 '징비록' 대본이 나올 때마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상중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이 나올 대 두렵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극중 선조(김태우 분)가 어디로 갔다 오라고 할까봐 두렵다"며 "선조가 어디 갔다오라고 하면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는 부안에 갔다 왔다. 또 문경에 갔다가, 안동에 갔다가. 사극은 이렇게 이동거리가 긴 게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태우는 김상중의 고충 토로에 "저는 반대다. 대본 받고 '뭐 벌써 갔다 와'라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상중은 "나중에 제가 김태우를 때렸다고 하면, 극중 몰입해서 그런 것이니까 이해해 달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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