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철수가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콘서트7080'이 500회 특집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배철수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1TV '콘서트7080' 500회 특집 녹화 오프닝에서 "오늘(17일) 500회가 됐습니다. 2004년 11월 첫 방송됐으니까 10년이 넘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처음에 '6개월에서 1년 정도하면 길게 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어느 덧 10년이 됐다"며 "이 힘은, 늦은 밤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들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7080' 10년은 70년대와 80년대에 태어난 다음 세대들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프로그램 만들어 가는 게 저희 희망이다"며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우리 시대 멋진 음악 가수들, 지금 떠오르는 신예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콘서트7080' 500회 특집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철, 구창모, 김완선, 김원준, 효린(씨스타),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한 '콘서트7080'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배철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