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7)가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아직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C.C. 사바시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 등을 본다면 다나카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2014시즌 20경기(136 ⅓ 이닝)에 선발로 나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승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 했지만, 7월 초 당했던 팔꿈치 인대부분파열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다나카는 이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상황을 놓고 본다면 다나카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다나카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절 한 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선 바 있으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사바시아의 6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을 막게 된다. 과연 다나카가 2015시즌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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