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맨유에 모든 것 바치고 있다..끝까지 싸울 것"

김지현 기자  |  2015.03.25 10:35
라다멜 팔카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9)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팔카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라디오 카라콜에서 "내 모든 것을 맨유에 바치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팔카오는 올 시즌 임대로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팔카오를 영입하기 위해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를 이적료로 썼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4350만 파운드(약 713억 원)에 완전 영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팔카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나서 4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또한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모습이다. 이에 대해 팔카오는 "모든 축구선수들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고 뛰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면서 "프리미어리그서 8경기가 남아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즌 일정이 끝나면 상황을 살펴보고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다. 기회를 얻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면서도 "맨유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갖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카오는 2009년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두 시즌 동안 무려 72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2011-12 시즌에는 50경기 출전해 36골, 2012-13 시즌에는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각각 넣었다. 뛰어난 득점 본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팔카오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팔카오가 올 시즌이 끝나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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