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의 해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간신'의 해외용 포스터를 공개하며 아시아 최대 영상콘텐츠 마켓인 홍콩필름마켓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이들은 파격적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왕 위의 왕이 되기 위해 1만 미녀를 바쳐 연산군을 쥐락펴락한 최악의 간신 임숭재,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와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 그리고 유혹하듯 그들을 둘러싼 여인들의 얽히고설킨 모습을 담아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은 물론 충무로 신예 스타 임지연, 이유영이 합세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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