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최미라父, 정준에 "장기 팔아서라도 갚아"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3.26 20:17
/사진=SBS '달려라 장미' 캡쳐


'달려라 장미' 최미라 부녀가 정준 모자에 돈을 갚으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철(정준 분)과 최교수(김청 분)가 한유리(최미라 분) 부녀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철이 전처 백장미(이영아 분)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것으로 오해한 한유리는 강민철에 이별을 통보하고 투자금 회수를 요구한 바 있다.

한유리는 강민철 모자에게 "무슨 용건이냐. 바쁘니 빨리 끝내자"며 냉랭히 말했다.

최교수는 "양해 좀 부탁드린다. 돈은 아직 일부만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민철 또한 "제품 개발 중이라 투자금 빼기가 힘드니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최교수는 한유리의 부친에게 "애들이 사랑 다툼을 한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어른이 중심을 잡아 줘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한유리에게도 "오해 그만 풀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유리는 "뒷조사 끝났다. 전처를 해코지해서 고소까지 당했으면서 무슨 오해를 했다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한유리의 부친 역시 "감히 어디서 사기결혼을 하려 드나. 하마터면 범죄자 사위를 둘 뻔했다"라며 거칠게 말했다.

이에 강민철은 "사기결혼이라니. 말이 심하지 않냐"며 발끈했지만 "장기를 팔아서라도 내 돈 갖고 오라"며 윽박지르는 한유리 부친 앞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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