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꽃할배' 이서진♥최지우, 할배들도 미는 짐꾼 커플

안이슬 기자  |  2015.03.28 06:30
사진=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방송화면

선남선녀 짐꾼을 바라보는 마음은 H4(꽃할배 4인방)도 다르지 않았나보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의 일꾼 이서진과 최지우, 할배들도 두 사람의 '썸'을 지지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첫 회에서는 그리스 여행 전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H4와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이 담겼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최지우의 합류 소식을 접한 이서진과 H4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서진은 연신 '보조개 미소'를 띄우며 최지우에게 살갑게 말을 건넸다.

이서진은 최지우의 합류에 대해 "'삼시세끼'할 때 봤는데 굉장히 솔선수범해서 한다. 공부도 많이 해온 것 같고 잘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할배들도 두 사람을 엮어갔다. 이순재는 함께 지하철 티켓을 사러 가는 이서진과 최지우의 뒷모습을 보며 "둘이 어울려도 괜찮겠다. 그림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오후, 두바이의 분수쇼를 보며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백일섭도 이서진과 최지우를 적극적으로 몰아갔다.

백일섭은 "최지우는 남자다운 면이 있고 이서진은 여성스럽다"며 "둘이 잘 맞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지우의 나이를 물은 후 "나이가 기가 막히게 잘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 초반의 분위기는 훈훈했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썸'에는 여행경비라는 어마무시한 산이 기다리고 있을 듯하다. 물가 비싼 두바이에서 의도치 않은 소비로 '과소비' 불명예를 얻게 된 최지우와 긴축 여행의 달인 이서진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달달함과는 또 다른 '썸'의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할배들도 밀어주는 '꽃보다 할배'의 짐꾼 커플,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발전해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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