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3점 역전포' 롯데, kt에 12-9 대역전승

전상준 기자  |  2015.03.28 18:03
롯데 박종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2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에서 안타 14개를 뽑아낸 타선 폭발에 힘입어 12-9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5회였다. 5회초까지 2-8로 뒤져있던 롯데는 5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5회 1사 때 정훈과 문규현이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아두치가 kt 선발 어윈의 공을 놓치는 실수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황재균과 손아섭은 각각 2타점,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박종윤은 어윈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의 폭투로 얻은 1사 2,3루 기회 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3점 역전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9-8로 역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t의 김상현은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투수진들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의 선발은 부진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kt의 선발 어윈은 4회까지 2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급격하게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성적은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이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김상현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kt 구단 역사상 1군 공식경기 첫 홈런이자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이었다. kt는 3회와 4회 각각 3점과 1점을 추가했고 5회 선두 때 김상현이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8-2로 크게 앞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 7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2루타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2득점을 추가해 1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1점을 뽑아낸 롯데는 9회 kt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12-9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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