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3R 3일연속 1위!

김지현 기자  |  2015.03.29 10:23
이미림. /AFPBBNews=뉴스1



'장타자'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다.

이미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미림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내며 6타를 줄였다. 단독 2위 앨리슨 리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미림은 3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이미림은 10번홀(파5), 11번홀(파3), 14번홀(파3)에서 연이어 버디를 묶어내며 공동 1위를 달리던 리디아 고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6번홀(파4), 17번홀(파5)서 버디를 낚은 이미림은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요코미네 사쿠라와 크리스티 커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박세리는 3라운드서만 8타를 줄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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