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銀' 손연재 "AG 우승 후 동기부여 힘들었다"

김지현 기자  |  2015.03.30 16:20
손연재. /AFPBBNews=뉴스1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시즌 준비가 쉽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050점을 획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메달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12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볼을 한 차례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한 끝에 공동 5위(17.250점)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곤봉에서 5위(17.800점), 리본에서 공동 6위(17.150점)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손연재는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동기부여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잔부상이 많아 훈련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주변의 걱정이 많았고 스스로도 걱정이 많았다"고 시즌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연재는 이번 대회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층 높아진 기술과 작품성으로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희망을 봤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프로그램이 좋다. 열심히 완벽하게 준비하면서 체력 보완하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월드컵에 참여할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선발전이 있다. 이후에는 5월 달에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다"고 답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손연재는 "결국에는 세계 선수권대회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후프 종목에서 메달을 땄기 때문에 다른 종목에서도 욕심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우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프로그램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도를 했다. 이것을 완벽하게 수행해 자신감을 높이겠다"면서 "올림픽 시즌에는 기존에 갖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표현력과 정확성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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