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금단비에 "준서 우리한테 맡겨라"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3.30 21:26
/사진=MBC '압구정 백야' 캡쳐

'압구정 백야'의 이보희가 손자 준서를 자신의 집안에서 키우기 위해 금단비를 설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최준배)에서는 김효경(금단비 분)이 서은하(이보희 분)를 찾아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그러졌다.

김효경은 "사장님께서 저희 준서 데려다 키우고 싶다고 하셨나.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아들 준서를 보낼 마음이 없음을 밝혔다.

서은하는 사실 김효경의 죽은 남편인 백영준(심형탁 분)의 친모로 준서의 친할머니다. 그러나 아 사실을 숨긴 채 친딸 백야(박하나 분)와는 고부관계로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서은하는 친손자 준서를 데려와 키우기 위해 여러 가지 핑계를 늘어놓았다.

서은하는 김효경에게 "이유 궁금하지 않나. 우리 며느리가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그런다. 남편도 없는 집 들어와서 우리한테 정말 잘 한다. 오는 정 있으면 가는 정 있다고 우리도 뭔가 해주고 싶다"라며 백야를 위해 준서를 데려오고 싶다는 논리를 들었다.

서은하는 "그 댁 시어머니 입장에서 준서가 예쁘겠나. 친손자가 아니니 눈총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런 거 생각하면 우리가 키우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생판 남도 아니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서은하는 "지금 남편 사이에서 준서 동생이라도 생겨봐라. 엄마 입장에서도 둘째한테 사랑이 흐르게 된다. 그러다보면 애가 시샘해서 불리 불안도 생기고 하는 거다"라며 거창한 말로 김효경을 불안하게 하기도 했다.

김효경은 단호했던 마음이 흔들리는 듯 "그 집에 가면 애는 누가 보냐"고 물었다.

서은하는 "백야한테 맡기거나 내가 아예 들어가도 된다. 필리핀 가정부 쓰면 애가 바로 영어를 익힌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은하는 "나 남한테 해 되게 한 적 없이 살았다. 안을 제시할 뿐이다. 준서 보고 싶으면 매일이라도 와서 봐도 된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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