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 이끈다

김우종 기자  |  2015.03.31 10:21
박철순. /사진=OSEN



'영원한 불사조' 박철순이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 스리랑카로 떠난다.

대한야구협회(이하 협회)는 "내달 1일 박철순 코치를 스리랑카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를 위해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도중 대한체육회와 스리랑카(NOC) 간에 양해각서(MOU) 체결로 인해 두 NOC 간 체육교류 사업을 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스리랑카는 교환경기 실시, 합동프로그램 운영, 코치·심판 및 스포츠전문가 등 기술임원 교류, 국가대표 선수 우호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장비 지원, 스포츠관련 정보제공 등의 체육교류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2015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철순 코치가 파견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4월 1일 스리랑카로 출국한다.

협회는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스포츠 외교 및 교류 차원에서 용품 지원 및 지도자 파견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을 야구 저개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선진 야구 기술 전수 및 스포츠 교류 강화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철순 코치는 스리랑카 야구 국가대표팀을 한 달 여 간 지도한 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안컵(Eastern division)에도 참가, 스리랑카 야구 국가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일조할 예정이다.

한편 스리랑카 지도자 파견은 2012년 김정수 전 동의대 감독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011년부터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파키스탄, 태국에 배트를 포함한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야구 발전에 힘을 보태온 프로야구 원로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도 이번 박철순 이사의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과의 지도자 교류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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