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길건 CCTV 공개..김태우와 대화 중 분노+눈물

김미화 기자  |  2015.03.31 15:07
/사진=CCTV화면 캡처


전속계약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35)이 기자회견을 열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길건의 CCTV영상을 공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후 소울샵은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과 전속계약 갈등 5가지 쟁점을 밝히며, 길건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길건은 김태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핸드폰을 던지거나 책상을 치면서 분노를 표하고 있다. 길건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는 가운데, 아무런 반응 없이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는 김태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길건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길건은 이 자리에서 월 300만원을 요구했다는 것을 부인하며 자신은 "돈이 아닌 일을 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사진=스타뉴스


소울샵 측이 주장한 폭력, 폭언, 자살협박에 대해서는 "폭언은 했지만 폭력을 행사하거나 자살협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길건은 뮤지컬 '올슉업' 준비가 부족했다는 소울샵 주장에 대해 "준비부터 방치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울샵 측의 소속 연예인에 대한 무성의를 비난했다.

길건은 "연예인으로서 제가 자질부족이었고, 게을렀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보컬 언어 안무 등의 레슨에 대하여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경영진 교체 후 모든 레슨은 사라졌다"고 소울샵 경영진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길건은 "거짓말탐지기 앞에 함께 섭시다"라며 "많은 분들이 치킨게임이라며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끊이지 않는 진흙탕 분쟁을 종결짓기 위해서라도, 평소 말과 이메일 내용이 상반되는 두 분께 받은 수모, 방치 등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거짓말탐지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소울샵 측에 촉구했다.

길건의 이런 주장에 소울샵은 하나하나 맞대응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이 기자회견을 통해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사실이 아닌 본질을 벗어난 노이즈마케팅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은 형사고소를 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소울샵 측은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사건 경위에 대해서 알려드리며 본사는 앞으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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