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스물' 쌍끌이 흥행..비수기 끝낸다

전형화 기자  |  2015.04.02 08:46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과 '스물'이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 비수기를 끝낼 태세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개봉 첫날인 1일 13만 552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를 달렸던 '스물'은 이날 12만 3764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3위 '위플래쉬'가 이날 2만 4266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분노의 질주7'과 '스물'이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노의 질주7'과 '스물' 쌍끌이 흥행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분노의 질주7'은 개봉 직전 4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스물'은 22%로 뒤를 이었다.

'분노의 질주7'은 2001년부터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최신편이자 역대 최고 제작비 2억 5000만 달러(약 2761억원)이 투입된 영화. 특히 영화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이 크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열혈팬들은 있지만 한국에선 크게 흥행을 거두진 못했다. 2013년 개봉한 6편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179만명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7편이 시리즈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을 모은다.

'분노의 질주7'과 '스물'이 쌍끌이 흥행을 이끌면서 비수기 극장가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스물'이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었지만 홀로 극장가를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

두 영화의 경쟁으로 2월부터 시작됐던 극장가 비수기가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4월 9일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개봉하면 좀 더 분위기가 달궈질 전망이다.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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