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국보전국일주, 퇴근은 못해도 보물같은 시간(종합)

안이슬 기자  |  2015.04.05 19:39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화면

'1박 2일'이 반전의 묘미와 국보 알리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지난 방송에 이어 국보전국일주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레이스의 관건은 서울에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과 엽전을 많이 획득하는 것. 차태현 팀은 시작부터 연이어 퀴즈 정답을 맞히며 엽전 수에서 앞서갔다.

두 팀의 전략은 마지막 주사위에서 갈렸다. 차태현 팀의 마지막 주사위는 6이 나와 전주에서 부산으로 향하게 됐고, 자정까지 서울에 갈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반대로 데프콘 팀은 너무 일찍 서울에 도착해 추가로 엽전을 획득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차태현 팀이 엽전 수에서는 앞선 상황. 시간이 늦음에 따라 차감되는 엽전의 수가 두 팀의 운명을 가르게 됐다. 차태현 팀은 마지막 미션 장소인 기록원에 도착해 조선왕조실록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했다. 차태현 팀이 최종 결과 확인 장소인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데프콘과 김주혁, 정준영은 노래방과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점점 지쳐갔다.

새벽 3시를 넘긴 시간, 우여곡절 끝에 차태현 팀이 최종 검점 장소에 도착했다. 데프콘 팀과 차태현 팀은 서로 하나 씩 엽전을 꺼내 놓았고, 서로 8개까지는 동일하게 엽전을 내놓았다. 차태현은 하나의 엽전을 더 꺼내놓아 총 9개의 엽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승부의 키는 차태현 팀이 받았던 퀴즈에 달려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코끼리와 관련한 일화에 대한 퀴즈를 김준호가 맞춘 것. 김준호는 과거 퀴즈프로그램에서 이 문제를 받았던 적이 있다며 자신 있게 정답을 맞췄다.

대결에서 승리하고도 조기 퇴근은 먼 얘기가 되었지만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이 특별히 공개됐으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단양 신라적성비 등 이름을 익숙하지만 역사적 의미는 잘 몰랐던 국보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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