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쪽대본? 나올 리 없다"

안이슬 기자  |  2015.04.08 14:48
유병재/사진=김창현 기자


'초인시대'의 극본과 주연을 맡은 유병재가 '쪽대본'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유병재는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tvN '초인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된 유병재는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같이 하니까 쉬는 날이 하루도 없다. 약간 특이한 건 배우들이 작가 욕을 많이 하기도 한다. 대본 받고 말이 안된다고 하기도 하는데 저도 대본을 보면서 말이 안될 때가 있다. 그런데 제가 쓴 것이라서 뭐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하며 '쪽대본'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을 터. 유병재는 "쪽대본은 나올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쪽대본은 스태프들과 감독들이 현장에서 기다리면 작가가 집에서 써서 보내주는 것인데 제가 현장에 있으니 쪽대본은 안 나올 것 같다. 현장에서 손으로 직접 쓰던지 하지 않을까"라며 "이미 반 이상 대본이 나와 있어서 쪽대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인시대'는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가지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맡고 김창환, 이이경, 송지은, 배누리,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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