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정화 "동생 엄태웅, 애처로워" 눈물

안이슬 기자  |  2015.04.12 18:15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가수 엄정화가 아빠가 된 동생 엄태웅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정화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엄태웅의 집에 방문해 조카 엄지온과 시간을 보냈다.

엄정화는 식사 중 엄태웅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보이려는 엄태웅을 타박했다. 엄정화는 "너 대체 왜 그러냐"며 놀렸고, 엄태웅은 "나도 모르겠다. 아줌마가 되고 있나보다"며 민망해 했다.

엄정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태웅이는 아마 100일도 안됐을 것이다. '아빠가 이렇게 우리를 사랑해주셨겠구나'하며 지온이를 보면 아빠 생각이 난다고 한다"라며 "저에게는 동생이다 보니 애처로울 때가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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