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두 번째 타석서 우전안타..'4G만의 안타'

국재환 기자  |  2015.04.15 10:28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진행 중인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안타를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황은 무사 1루.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드류 루신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변화구를 잘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나온 첫 안타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안타 이후 2루까지 달리는 과정에서 에인절스 우익수 콜린 카우길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고 말았다. 다소 짧은 타구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펼쳤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다만 1루 주자 프린스 필더는 3루에 안착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 이후 볼넷 등을 통해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레오니스 마틴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점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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