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롯데챔피언십 2R 공동 1위로 홀아웃

김지현 기자  |  2015.04.17 08:37
김세영. /AFPBBNews=뉴스1



김세영(22,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서 공동 1위로 홀아웃했다.

김세영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1위로 홀아웃했다.

김세영은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7개의 LPGA 대회에 참가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4번 톱 10에 진출했고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퍼스레이션에서는 공동 4위에 올랐다. 기세를 탄 김세영은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내며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다.

김세영은 10번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서 버디를 잡으며 전열을 정비했고 18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서도 뒷심이 좋았다. 2번홀서 보기를 쳤지만 5번홀부터 7번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현재 김세영과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김인경은 18번홀을 남겨두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여 단독 3위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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