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밀워키에 6-2승

김지현 기자  |  2015.04.19 12:10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제프 로크의 호투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했다. 강정호는 8회 말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PNC파크에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로크의 활약에 속에 6-2로 승리했다.

로크는 8이닝동안 4피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위력투를 선보였다. 반면 밀워키의 선발 카일 로시는 6이닝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는 1회 초 밀워키에 점수를 내줬다. 라이언 브론과 진 세구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로 몰렸다. 이어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 처리하고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1회 말 피츠버그는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이 안타를 쳤다. 그레고리 폴랑코가 해리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을 얻어냈고 닐 워커가 진루타를 쳐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스탈링 마르테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5회 말에 마르테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사 1, 2루 상황서 마르테가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 로시와 승부했다. 1스트라이크 1볼서 마르테는 로시의 3구째를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6-1로 앞서갔다.

8회 말 공격에서 강정호가 대타로 나섰다 2사 1, 2루였다.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와 승부를 펼쳤다.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 2볼서 뜬공을 치고 물러났다.

9회 초 피츠버그는 마무리 투수로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올렸다. 카미네로는 2사 1루서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하지만 라미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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