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진 야구선수 오승환이 화제다. 과거의 동료 이대호가 오승환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오승환과 이대호,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승환은 MC들로부터 "9년 째 혼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게 '오승환은 언제 결혼할까'이다. 언제 결혼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오승환은 "결혼은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 준비가 돼 있다. 결혼에 대한 질문은 많이 받는다. 하지만 소개를 시켜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MC들은 그 화살을 오승환의 동료인 이대호에게로 돌렸다. MC들은 이대호에게 앞 다투어 "대호 씨가 소개를 해주라"고 제안했다.
이대호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에 아내밖에 없어서 소개시켜 줄 여자가 없다"고 항변했다. 그 말을 들은 오승환은 "되게 이미지 좋게 간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대호는 "아는 후배나 친한 연예인이 있으면 소개시켜 주는데 (오승환이) 눈이 높다"고 폭로했다.
오승환은 일단 "그건 아니다"라고 부정한 후 "운동선수치고는 결혼이 늦어서 굳이 지금 빨리할 생각이 없다"며 결혼에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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