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와 2대1 트레이드..박용근-윤요섭 주고 이준형 영입

한동훈 기자  |  2015.04.20 14:36
LG 박용근.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LG는 내야수 박용근과 포수 윤요섭을 kt는 투수 이준형을 내줬다. kt는 즉시전력감을 보강했고 LG는 유망주 투수를 얻었다.

kt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용근은 지난 2007년 2차 1라운드 3순위에 LG에 지명됐고, 프로통산 타율 0.214, 93안타 4홈런 33타점을 기록했으며,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엔 주로 대타, 대주자 등으로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의 성적을 남겼다.

윤요섭은 지난 2008년 SK 와이번스에 육성선수(신고선수)로 입단했고, 지난 2010년 LG로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이후 윤요섭은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2년에는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 2홈런 19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로통산 성적은 타율 0.253, 9홈런 85타점이다.

이어 LG로 트레이드된 이준형은 지난 2012년 삼성에 6라운드 53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로, 올 시즌 전까지 1군에서 활약한 기록은 없다. 올 시즌에는 1군 1경기에 출전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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