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다큐 만든 김한민 감독 "이면의 이야기 담고싶었다"

김현록 기자  |  2015.04.20 19:15
김한민 감독 / 사진=스타뉴스


1700만의 역대 최고 흥행영화 '명량'에 이어 그 프리퀄 다큐를 만든 김한민 감독이 "명량해전 이면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한민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명량:회오리바다를 향하여'(감독 정세교·김한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회오리바다를 향하여'에 출연한 김한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개봉하는 것 자체가 뭉클하다. 명량 해전과 이면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추적해 담아보고 싶었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은 또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넘고 1500만을 넘어갈 때 굉장한 느낌이 저를 짓눌렀다"며 "단순히 흥행이 잘된다고 즐거워할 스코어가 아니라 뭔가 굉장히 계시적인, 메시지가 숨어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한민 감독은 "1600만, 1700만으로 갈 때는 멈췄으면 좋겠다는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라며 "계시 같은 그 느낌을 복기했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가 하다 여기에 뭔가 열망이 숨어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한민 감독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이 갖는 어떤 열망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과거의 어떤 지점 역사를 통해서 뭔가 원을 풀어내고자 하는 꿈틀거림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명량:회오리바다를 향하여'는 지난해 1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의 프리퀄 다큐멘터리.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오타니 로헤이, 이해영, 장준녕이 이순신 장군이 수군 재건을 위해 지났던 450km를 직접 걸으며 명량해전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5월 7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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