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와 열애 오승환, 日언론도 연일 '대서특필'.. 반응은?

김우종 기자  |  2015.04.21 13:34
소녀시대 유리(좌)와 오승환. /사진=스타뉴스



오승환(33,한신)과 소녀시대 멤버 유리(26)와의 열애 소식이 일본에서도 연일 화제다.

소녀시대 유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둘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난 뒤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오승환과 유리는 지난해 11월 처음 만난 뒤 현재 서울과 오사카를 오가며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삼성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이어 일본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 세이브왕을 거머쥔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또 유리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아이돌 스타다. 두 대형 스타의 만남에 일본 언론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1일 "한신 오승환의 열애 발각, 21일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전에 한국 미디어들 쇄도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둘의 열애설을 다뤘다.

이 매체는 "21일 오승환과 유리가 교제하고 있는 것이 20일 알려졌다. 한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양 측이 모두 열애를 인정했다"며 "이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 롯데)의 맞대결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 언론이 일본에 온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21일 한신-요코하마전에도 많은 한국 미디어가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 역시 둘의 열애설에 대해 "빅 커플의 탄생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은 "시즌 동안 야구 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 보도된 바와 같이 유리씨와 교제를 하고 있는 게 맞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시즌은 계속되며, 앞으로도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승패 없이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및 스포니치가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사진=데일리 스포츠, 스포니치 공식 홍페이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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