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아닌 이제는 배우 김소현

이경호 기자  |  2015.04.23 14:44
배우 김소현/사진=이기범 기자


김소현(16)이 아역 배우가 아닌 여자 배우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소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제작 (유)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서 이은비와 고은별을 연기한다. 이은비는 어느 날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고, 강남 세강고 퀸카 고은별로 살아가게 된다. 왕따에서 퀸카로 순식간에 인생이 바뀌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다.

그간 '아역 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김소현은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여배우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기를 위해 고등학교 진학까지 포기했다는 그녀다.

김소현은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학교생활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가 아닌 홈스쿨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중학교 시절) 연기로 수업에 자주 빠졌고, 친구들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생각했다. 주위에 죄송한 마음이었다. 고등학교 진학은 포기했다.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없어지는 것에 걱정 하지만 중학교 때 워낙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고등학교 생활을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지금 계속 '후아유-학교2015' 촬영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학교에 대한 빈자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후아유-학교2015'에 출연하게 돼 믿기지 않았다는 김소현은 "사실 부담감도 크다. 하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1인2역을 해야 되니까, 전작과 같은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또 두 분처럼 시청자들께 재미를 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고, 기존에 보여드린 아역의 모습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역배우라는 수식어로 더 이상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는 배우 김소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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