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장진용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3661만에 승리이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하게 된다.
장진용은 25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72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나성범에게 맞은 솔로 홈런 하나가 옥에 티였다.
1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나갔다.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종호를 3루 강습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나성범과 테임즈를 각각 우익수 뜬공,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4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순간에 실점했다. 초구에 던진 체인지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나성범의 스윙에 제대로 걸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테임즈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조영훈과 이종욱을 내야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초 LG 타선은 4점을 추가해 장진용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장진용은 6-1로 넉넉하게 앞선 5회 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는데 박민우를 2루 땅볼 병살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부터는 윤지웅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6회 말 현재 LG가 6-1로 앞서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