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서, LPGA 스윙잉스커츠 단독 4위..리디아 고 우승

김지현 기자  |  2015.04.27 10:45
곽민서. /AFPBBNews=뉴스1



곽민서(24, JDX멀티스포츠)가 스윙잉 스커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클래식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곽민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곽민서는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올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6년간 2부에서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땀을 흘린 결과다. 올 시즌 곽민서는 6개의 LPGA 대회(스윙잉 스커츠 제외)에 참가했다. 3번의 컷 탈락을 경험하며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곽민서는 스윙잉스커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곽민서는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이 좋지 않았다. 3번홀서 보기를 기록한 뒤 6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달아 보기를 쳐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전열은 정비한 곽민서는 후반에 힘을 냈다. 14번홀과 16번홀서 버디를 적어내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셀과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와 양희영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과 김세영은 공동 8위를 기록했고 최나연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백규정, 박인비, 김효주는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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