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2출루.. 팀은 연장 끝 승리

김동영 기자  |  2015.04.27 09:16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출루를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를 잡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는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레오니스 마틴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는 추신수는 이날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1개씩 기록하며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104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2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상대 유격수 에릭 아이바의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카를로스 코포란의 볼넷으로 추신수가 2루를 밟아 2사 만루가 됐고, 여기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텍사스가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추신수는 3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3회초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볼넷과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냈다. 이후 앤드루스가 고의4구를 얻어내 2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추신수가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2루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에 실패했다.

이후 10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11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승리했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말 2점, 8회말 1점을 내주며 2-3으로 뒤졌다. 이후 9회초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1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마틴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4-3으로 다시 앞섰고, 2사 1,3루에서 앤드루스의 땅볼 때 유격수 실책이 나와 1점을 추가 5-3으로 달아났다. 11회말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최종스코어 5-4로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5번째 투수로 올라온 네프탈리 펠리스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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