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현 "닮고 싶은 배우는 전도연 선배님"(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5.04.27 13:33
배우 손수현/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손수현(27)이 자신이 닮고 싶은 배우, 롤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손꼽았다.

손수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가 된 계기 및 활동 계획을 밝혔다.

손수현은 지난 2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이재훈·제작 IOK미디어)를 통해 안방극장 신고식을 마쳤다.

'블러드'를 마친 손수현은 "시원섭섭 하다"며 "좋은 캐릭터로 출연할 수 있어서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저한테는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영화에만 출연하다가 '블러드'로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는데,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언제 다시 이렇게 드라마를 할 수 있을지 몰라서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털어놨다.

손수현은 "배우가 된 계기는 지금 소속사(크리에이티브꽃) 대표님을 만나서 우연히 하게 됐다"며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에는 국악을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을 하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13년 빅뱅 멤버 대성의 '우타우타이노발라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영화 '신촌좀비만화', '오피스', '테이크 아웃'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을 하게 된 손수현은 자신의 롤모델을 묻자 "전도연"이라고 밝혔다.

손수현은 "전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며 "선배님이 출연한 작품을 다 봤는데,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매력이 있었다. 작품에서 본 전도연 선배님은 캐릭터 그 자체였다. 그게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손수현은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블러드'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며 "식상하지 않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수현은 지난 2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뱀파이어 의사 민가연 역을 맡았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안재현 분)의 활약상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민가연은 간담췌외과 레지던트 1년차로 박지상의 숙적 이재욱(지진희 분)의 심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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