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부상으로 10주 결장..오스마르도 코뼈 골절

전상준 기자  |  2015.04.28 09:38
FC서울 수비수 김진규. /사진=OSEN



FC서울의 주축 중앙 수비수 김진규(30)가 부상으로 10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FC서울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진규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0주간 출전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진규는 지난 26일 목포 축구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하프타임을 통해 김남춘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 5분 갑작스럽게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10분 에벨톤과 교체됐다.

경기 후 정밀 검사 결과 김진규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 된 것으로 진단됐다. 복귀까지는 약 10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스마르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오스마르는 광주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FC서울 관계자는 "코 부위 부상은 경기 출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출전 여부는 최용수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FC서울로서는 치명적인 이탈이다. 김진규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한 핵심 수비수다. 수비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스마르도 8경기에 나온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다. 최용수 감독으로서는 수비 자원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FC서울은 8라운드까지 2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도약을 꿈꾸는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9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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