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관객 급락? 숨고르기? '아이언맨3'보다 ↓

전형화 기자  |  2015.04.29 15:26

개봉 초반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였던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29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7일째인 이날 오전7시 누적 409만 8765명을 동원했다. 역대 외화 최고 기록이긴 하지만 흥행속도는 줄어들었다. '어벤져스2'는 28일 25만 8192명이 관람했다.

개봉 첫날 62만명을 동원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고, 이틀만에 100만명, 사흘만에 200만명, 나흘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2주차 흥행속도는 숨고르기를 하는 듯하다.

물론 비수기 평일에다 대학생 시험기간 등이란 점을 고려하면 '어벤져스2'는 여전히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2위 '장수상회'가 이날 1만 6886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어벤져스2' 싹쓸이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어벤져스2' 2주차 성적은 마블 슈퍼 히어로영화 한국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아이언맨3'(900만명)에 비해선 떨어진다.

'아이언맨3'는 개봉 2주차 월요일(2013년 4월29일) 28만명을, 화요일(4월30일)에는 32만명을 동원했다. 당시 상영 스크린수는 1292개, 상영횟차는 6624번이었다.

'어벤져스2'는 2주차 화요일인 28일 1706개 스크린에서 8682번 상영했지만 25만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2'가 '아이언맨3'보다 500개 더 많은 스크린에서 2000번 이상 더 상영했지만 흥행성적은 더 안 좋은 것.

'어벤져스2'는 5월1일부터 5월5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에 다시 흥행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차이나타운'과 '위험한 상견례2'가 개봉했지만 '어벤져스2'를 견제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날 오후2시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83.3%로 1위, '차이나타운'은 5.8%로 2위, '위험한 상견례2'는 1.8%로 3위다.

하지만 '어벤져스2'가 예정된 천만영화라 불렸던 것처럼 폭발적인 흥행속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아이언맨3'보다 뒷심이 떨어지고 있는 탓이다. 영화에 대한 호오가 엇갈리고 있어 '아이언맨3'와 비슷한 흥행성적에 그칠 수도 있다.

과연 '어벤져스2'가 '아이언맨3'를 넘어 마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흥행세가 더 떨어질지, 골든 위크를 지나 3주차가 관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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