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밀워키에 54점차 대승..PO 2라운드 진출

김지현 기자  |  2015.05.01 11:04
데릭 로즈(왼쪽)과 지미 버틀러. /AFPBBNews=뉴스1



시카고 불스가 밀워키 벅스에 54점차 대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시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6차전서 밀워키를 120-6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종합전적 4-2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안착했다.

마이크 던리비는 팀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기록했고 파우 가솔은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아킴 노아는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지미 버틀러와 데릭 로즈는 각각 16점, 15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1쿼터부터 밀워키를 압도했다. 던리비와 버틀러는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시카고는 8-0으로 앞서갔다. 크리스 미들턴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시카고는 타지 깁슨, 노아, 가솔의 좋은 공격이 나오면서 점수 격차를 벌렸다. 시카고는 34-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시카고에게 자비는 없었다. 2쿼터에도 밀워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로즈가 순식간에 7점을 몰아넣었고 버틀러가 돌파로 밀워키의 수비를 뚫어냈다. 던리비가 자유투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52-26 더블스코어가 됐다. 계속해서 던리비와 버틀러의 3점슛이 밀워키의 림을 갈랐고 시카고는 2쿼터를 65-33으로 마쳤다.

3쿼터도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밀워키는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날렸고 슈팅 또한 들어가지 않았다. 시카고는 밀워키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91-52로 시작한 4쿼터에 시카고는 주전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커크 하인릭, 덕 맥더못, 이트완 무어 등이 코트에 들어왔다. 여유롭게 경기를 펼친 시카고는 밀워키에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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