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탄식 "주자가 나가야 뭘 해보지..."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5.02 15:14
LG 양상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제공



"살아 나가야 작전이라도 걸어보지 않겠느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애초에 변수를 줄 기회조차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LG는 전날 넥센 선발 송신영에게 2안타로 꽁꽁 묶여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양 감독은 "못 쳐서 진 거다. 어쩔 수가 없었다. 주자가 살아나가기라도 해야 도루를 하던지 어떻게든 작전이라도 내 볼 텐데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급한 것 같다. 누군가라도 해결해주는 타자가 있다면 그래도 부담이 덜 할 텐데 전부 안 맞으니까 서로 해결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더 급해지는 것 같다"며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살짝 조정했고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영관과 백창수를 콜업했고 양석환, 윤진호를 2군으로 보냈다. 김영관은 3루수로 전격 선발 출장한다.

또한 우타자 문선재와 정의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영과 이병규(9)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이병규(7)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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