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일 만의 선발승' 배영수 "조인성 믿고 마음껏 던졌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5.02 20:37
한화 배영수. /사진=OSEN



'에이스의 귀환'이었다. 짜릿한 시즌 첫 승을 따낸 배영수가 승리 후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7-5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3연승을 질주, 15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의 3연승은 지난 24~26일 홈 SK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반면, 롯데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배영수는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09일 만에 올린 값진 선발승이었다. 아울러 통산 125승 달성에 성공한 배영수는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정민태 한화 코치(이상 124승)를 제치고 KBO리그 역대 다승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배영수는 "4월에도 컨디션이 좋았다. 중간에서 잘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최근 4~5일 간 나만의 시간을 (감독님께서) 주셨다. 혼자 있으면서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무엇을 버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회 점수를 얻으면서 편안해졌다. 또 집중하면서 완급도 잘 됐다. 이전 2경기 쫓기는 마음 있었다. 속구가 살아나면서 포크볼도 같이 좋아진 것 같다. 강민호 타석 때 삼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팀을 위해 내려오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내려왔다"면서 "오늘은 조인성을 믿고 마음껏 던질 수 있었다. 블로킹을 워낙 잘해줬다, 베테랑 포수라 확실히 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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