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만·장병원 "감독의 잠재력 믿고 '삼인삼색' 기획한다"

전주=정송연 인턴기자  |  2015.05.02 23:17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의 고석만 집행위원장과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의 감독 선정 기준을 밝혔다.

고석만 집행위원장과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2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프레스센터 내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 기자회견에서 오직 감독의 가능성만을 보고 3인의 감독을 선정해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석만 집행위원장은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는 그 시대의 미래를 여는 작가를 존중한다. 오직 감독의 잠재력을 보고 선정한 후, 그 사람에 의해 작품이 진행되도록 하는 게 기조다"라고 설명했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측이 미리 간단한 시놉시스를 보긴 하지만 이를 통해 특정 작품을 누락하거나 하진 않는다.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독의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믿고 3인의 감독을 선정한다. 예컨대 영화 '벤 모비미엔토'의 벤자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경우 작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서 영화 '공포의 역사'로 대상을 차지, 이미 전주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따라서 유망한 감독이라는 걸 알기에 그 역량을 믿고 맡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또한 구 '디지털 삼인삼색'에서 올해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으로 개칭, '전주'라는 정체성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전주의 고유한 정체성과 어울리는 유망한 감독들과도 함께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인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은 전주영화제만의 자체 장편제작 프로젝트로, 올해부터는 구 '디지털 삼인삼색'에서 이름을 바꿈으로써 '전주' 영화제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5'는 아르헨티나 출신 벤자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엘 모비미엔토', 김희정 감독의 '설행_눈길을 걷다', 이현정 감독의 '삼례'로 꾸며졌으며, 이들 세 작품은 전주영화제 측이 제작비 전액 투자와 제작 및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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