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 투혼' 박정진-권혁, 한화의 '3연승'을 이끌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5.02 20:16
박정진(좌)과 권혁. /사진=OSEN



'자원 등판'에 이은 '투혼'이었다. 한화의 '필승조' 박정진과 권혁이 불꽃같은 '3연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7-5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3연승을 질주, 15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는 SK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3위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롯데는 14승 12패를 올리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 이어 전날 롯데전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연승의 중심에는 한화의 '황금 필승조' 박정진과 권혁이 있었다.

이날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배영수가 최대한 길게 던졌으면 좋겠다. 7,8회까지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연투를 한) 권혁과 박정진은 오늘도 나갈 수 있다고 본인들이 이야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기고 있어야 할 것 아닌가"고 말했다.

우선, 박정진. 박정진은 지난 30일 KIA전에서 선발 안영명의 뒤를 이어 6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1⅔이닝을 던졌다. 이닝에 비해 투구수는 10개로 적었다. 이어 1일 롯데전에서는 팀이 7-5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소화했다. 이 경기 역시 투구수는 10개였다.

그리고 이날 다시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3연투 순간. 박정진은 7회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정훈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오승택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허용했으나 후속 대타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은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이날 박정진의 투구수는 24개. ⅓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투혼의 역투였다. 한화는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이 두 타자, 정대훈이 한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9회초. 정대훈은 선두타자 강민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권혁이었다. 권혁은 앞서 4월 30일 KIA전서 2이닝(투구수 29개), 1일 롯데전에서 1⅔이닝(투구수 36)을 소화한 바 있다. 그리고 3연투. 하지만 권혁은 정훈을 삼진 처리한 뒤 오승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장성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 3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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