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하루 만에 경기에 나서 호투한 롯데 이성민(25)이 팀 선배 강민호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강민호의 1회 만루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성민은 팀이 5-1로 앞선 5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1⅔이닝(투구수 36개)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뒤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경기 후 이성민은 "팀을 옮겼기 때문에 오늘이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투구를 펼쳤다"며 "마지막에 아웃을 잡아놓고 볼넷을 내준 점이 아쉽다. (강) 민호 형이 '마음을 편하게 먹고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라'고 조언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