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외화 최단 700만 돌파 속 '차이나타운' 선전

전형화 기자  |  2015.05.04 08:23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역대 외화 최간 기간 700만명 관객을 넘어섰다. '어벤져스2' 광풍 속에서 제작비가 100배가 넘도록 차이 나는 한국 느와르 '차이나타운'이 선전하고 있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3일 74만 78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누적 701만 1368명이다. '아이언맨3'가 세웠던 역대 외화 최단 700만 돌파 기록(17일)을 갈아치웠다.

'어벤져스2'는 황금연휴에 폭발적인 흥행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에 500만명, 2일에 600만명, 3일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어벤져스2'는 개봉 첫날 62만명을 동원해 역대 2위 오프닝 성적을 낸 다음, 이틀만에 100만명, 사흘만에 200만명, 나흘만에 300만명을 동원했었다. 2주차를 맞아 숨고르기를 했던 '어벤져스2'는 노동절인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흥행속도를 다시 올렸다.

현재 추세라면 4일에 '어벤져스'1편 기록(707만명)을 가볍게 넘어선 데 이어 5일에 800만명을 넘어 9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다.

'어벤져스2'가 극장가를 초토화하고 있지만 '차이나타운'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 '위험한 상견례2'가 이날 5만 7577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차이나타운'이 '어벤져스2'에 맞서 얼마나 선전을 펼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차이나타운'은 이날 15만 2357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 누적 62만 4240명이다. 25억원으로 만들어진 '차이나타운'은 2700억원으로 만든 '어벤져스2'와 여러모로 극장 대접이 다르다. '어벤져스2'는 이날 1613개 스크린에서 8579번 상영된 반면 '차이나타운'은 541개 스크린에서 2308번 상영됐다. '어벤져스2'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인 반면 '차이나타운'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

'차이나타운'은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인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2' 광풍 속에서 '차이나타운'이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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