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강렬한 악역 연기 '눈길'

문완식 기자  |  2015.05.04 10:44
tvN '울지 않는 새' 오현경


배우 오현경이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이 눈도장을 찍었다.

오현경은 4일 오전 첫 방송한 '울지 않는 새'에서 주인공 천미자 역을 맡아 데뷔 27년 만에 악역다운 악역 연기를 펼쳤다.

극중 천미자는 어릴 적 부모님의 죽음 이후 동생과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아가다 고모부 집에서 머물게 되지만 폭행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자신의 밑바닥 인생에 치를 떠는 인물.

'울지 않는 새'에서는 희대의 악녀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오묘한 포스까지 풍기며 지금껏 보지 못한 오현경 식 악역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오남규(김유석 분)와의 결혼으로 부유한 가정을 꾸리게 되며 상류사회에 대한 욕망과 사치와 허영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이후 오하늬(홍아름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현경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손꼽히며 '전설의 마녀', '왕가네 식구들'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해 드라마 인기에 큰 주춧돌로 활약했다.

오현경은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악녀 연기에 도전했다. 무조건적인 악녀가 아닌 아픔이 있고 이유가 있는 악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4일 1회를 파격적으로 60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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